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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야생동물 횡단로, LA 카운티에 12월 개통 예정

LA카운티 아고라 힐스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생동물 횡단로가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월리스 애넌버그 야생동물 횡단로 건설 프로젝트(Wallis Annenberg Wildlife Crossing) 관계자들은 해당 다리가 오는 12월 2일에 개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22년 건설되기 시작한 월리스 애넌버그 야생동물 횡단로는 아고라 힐즈에 위치한 101번 프리웨이를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101번 프리웨이 10개 차선을 가로지르는 횡단로의 주요 구조물은 대부분 건설됐으며, 아고라 로드를 가로지르는 부분과 다리 양 끝 지점을 인근의 외부 공간과 연결하는 작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101번 프리웨이로 인해 고립된 남가주 퓨마(mountain lion)들이 다리를 가로지를 수 있게 함으로서 멸종 위기를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건설됐다.

또 코요테와 사슴 등 야생동물들이 프리웨이를 건너다 차량에 치여 죽지 않게 하기 위해 건설된 취지가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해당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된 예산을 초과했다는 점이 CA 정부의 비효율적인 지출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2년 해당 프로젝트가 발표됐을 당시에는 완공 날짜를 지난해(2025년), 그리고 건설 예산을 약 9천만 달러로 계획됐다.

현재 건설 예산은 공적 자금(public funds)과 민간 기부금(private donations)을 포함한 1억 1,4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예상치 못한 강수량 증가로 인해 공사가 지연됐으며, 인플레이션과 인력 감소 그리고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으로 예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