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힐스 차터 고등학교가 2026 미국 10종 학력 경시대회(Academic Decathlon)에서 우승하며 캘리포니아의 23연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가든그로브에서 열렸으며, ‘광란의 1920년대’를 주제로 과학과 문학 등 7개 분야, 총 10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9명으로 구성된 그라나다힐스 팀은 테일 첸과 크리스토퍼 곤잘레스 등 2년차 선배들이 이끌었으며, 7명의 신규 멤버들이 합류해 호흡을 맞췄다.
팀원 중 한 명인 벤자민 크루즈는 “겨울 방학 내내 학교에 나와 준비하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전국 챔피언이 되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라나다힐스는 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통산 10번째 전국 우승을 기록했고, 개인 부문에서도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크리스토퍼 곤잘레스와 임마누엘 도밍게즈는 바시티 부문에서 각각 개인 종합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이 대회는 객관식 시험과 에세이, 스피치, ‘슈퍼 퀴즈’ 릴레이 등으로 구성된 미국 최고 수준의 고교 학업 경시대회로 평가된다.
그라나다힐스는 지난 3월 캘리포니아 주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그라나다힐스 차터 고등학교와 엘카미노 리얼 차터고등학교가 번갈아 정상에 오르며, 캘리포니아는 23년 연속 전국 우승을 잇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