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산타페 스프링스 일대 리틀레이크 교육구와 교사 노조가 파업 종료를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교육구와 노조는 이번 합의로 약 2주간 이어진 파업을 마무리하고, 교사들은 오늘(30일)부터 교실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어제(29일) 밝혔다.
이번 파업은 지난 16일 노조원 94%의 찬성으로 시작됐다.
해당 교육구는 산타페 스프링스를 포함해 놀웍와 다우니 일부 지역 학생들을 담당하고 있다.
노조는 의료비 본인 부담 증가, 학급 규모 확대, 특수교육 학생 지원 부족 등을 주요 쟁점으로 제기해왔다.
특히 교육구가 학기 중 복지 혜택을 축소하면서 일부 교사들의 의료비 부담이 최대 1,400달러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교육구가 캘리포니아 법이 허용하는 최대 수준까지 학급 규모를 확대하려 하자 교사들은 이를 저지하는 데 집중했다.
노조는 이번 협상을 통해 학급 규모 유지와 특수교육 지원 확대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교육구 측은 “학생들의 학습 안정 회복과 교사 지원, 그리고 교육구의 장기적 재정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합의”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노조는 조만간 비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