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11일 연속 상승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오늘(3일) 기준 갤런당 6달러 17.7센트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11일 동안 가격은 25.7센트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일주일 전보다 14.2센트, 한 달 전보다 17.7센트, 1년 전과 비교하면 1달러 42센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역시 평균 가격이 6달러 15센트를 넘어서며 1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최근 상승폭도 30센트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 등 중동 정세가 캘리포니아 연료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캘리포니아 정유용 원유의 약 30%가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공급 불안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도 갤런당 4달러 44센트 수준으로 올라 최근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