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인근 평온하고 아름다운 주택가인 라치몬트 빌리지(Larchmont Village)가 최근 인근 지역에서 유입된 불법 매춘 활동으로 인해 심각한 치안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KTLA가 어제(22일) 보도했다.
지역 주민들은 악명 높은 피게로아 스트릿의 성매매 단속이 강화되자, 단속을 피한 매춘 조직과 성매매자들이 상대적으로 감시가 소홀하고 어두운 라치몬트 빌리지와 인근 한인타운 그리고 윈저 스퀘어 등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오랜 기간 이 지역에 거주해 온 주민들은 밤이 되면 원치 않는 접촉과 소란이 잦아지고, 거리 환경도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매일 아침 집 앞 도로에서 사용된 콘돔과 위생용품 등 성매매의 흔적을 직접 치워야 하는 끔찍한 상황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일부 주민들은 성매매 과정에서 다툼과 고성이 오가며, 때로는 물리적인 폭력 사태까지 벌어져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전했다.
경찰의 조언에 따라 직접 개입을 자제해 온 주민들은 “CCTV 촬영 중”, “번호판 신고 예정” 등의 경고판을 설치하며 자구책에 나서고 있다.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휴고 소토 마르티네스 LA시의원은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APD와 비영리단체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성매매 피해자 지원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시 당국은 주민 안전 확보와 불법 성매매 근절을 위한 추가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