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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4명 안데스 한타바이러스 모니터링 .. “대중 위험 매우 낮아”

[앵커멘트]
CA주 보건당국이 남미발 안데스 한타바이러스 노출과 관련해 CA주 주민 4명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일반 주민들에 대한 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지만 한타바이러스의 치명률이 최대 40%에 달하는 만큼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공공 보건국CDPH는 오늘(11일) 네덜란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 발생한 안데스 한타바이러스 집단 노출 사태와 관련해 CA주민 4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국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3명은 해당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승객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 확진자와 국제선 항공편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2명은 이미 CA주 자택으로 복귀했고 지역 보건국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2명은 연방정부에 의해 네브래스카주의 보안 의료시설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CA주 보건국은 이들이 추가 건강 평가를 받은 뒤 안전 조치가 마련되는 대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리카 판 CA주 공공 보건 국장은 남미 지역의 수십 년 사례를 보면 안데스 한타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파는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방, 각 지역 보건국과 긴밀히 협력해 노출자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보건국은 노출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활동 제한 지침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야생 설치류의 소변과 배설물, 침 등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이번에 문제된 안데스 한타바이러스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남부 안데스 지역에서 발견되는 유형으로 매우 드물지만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반면 북미와 CA주에서 발견되는 ‘신 놈브레(Sin Nombre)’ 한타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CA주에서는 지난 1980년 이후 지난해(2025년)까지 모두 99명의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HPS는 초기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급성 호흡곤란으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는 희귀 질환입니다.

보건당국은 치명률이 약 30%에서 40% 수준이며 현재까지 승인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CA주 보건국은 현재 일반 대중에 대한 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며 지나친 불안보다는 정확한 정보 확인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