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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선거 LA카운티 판매세 인상안, 유권자 표심 어디로?!

오는 6월 2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LA카운티 유권자들은 공공 의료 시스템 재원 확보를 위한 판매세 인상안을 놓고 찬반 선택을 하게 된다.

이번 안은 5년간 한시적으로 판매세를 0.5센트 인상해 병원과 저소득층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LA카운티 당국은 연방정부 의료 예산 삭감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약 20억 달러 이상의 재정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세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의료 종사자들과 시민 단체 등 찬성 측은 이번 증세가 통과되지 않을 경우 응급실 폐쇄, 인력 감축, 미보험자 진료 중단 등 의료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강력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반면 일부 상공회의소 등 반대 측은 개스비와 물가가 이미 치솟은 상황에서 추가 증세는 저소득층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과거 판매세 수익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이번 안은 일반세(General Tax)로 분류돼 과반수(50% + 1표)의 찬성만 얻으면 통과된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LA카운티보다 세금 인상에 있어 한층 관대한 편인 LA 시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프 야로슬라브스키 전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과거에는 유권자들이 증세에 관대했지만, 올해는 고물가로 인해 유권자들이 매우 신중하고 까다로운 선택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LA카운티의 기본 판매세율은 9.75%이며, 이번 인상안이 통과되면 오는 10월부터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