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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세라 최측근 유죄 인정에 CA주지사 선거 파장"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의 최측근 참모가 선거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오늘(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세라 전 장관의 오랜 정치 참모인 션 맥클러스키가 지난해(2025년) 12월 베세라의 선거자금 계좌에서 22만5천 달러를 빼돌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은 맥클러스키가 다른 정치 컨설턴트들과 공모해 워싱턴DC와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생활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금을 유용했다고 밝혔다.

베세라 전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를 받지는 않았으며, 검찰 역시 그를 피해자로 규정하고 있다.

베세라는 LA타임스 인터뷰에서 “맥클러스키는 내가 함께 일했던 직원 가운데 가장 가까운 인물이었다”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아직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쟁 후보들은 이번 사건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인 탐 스타이어 는 “법적 리스크가 있는 민주당 후보를 내세울 수 없다”고 주장했고, 케이티 포터 전 연방하원의원도 “향후 기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후보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 역시 “냄새가 난다”며 베세라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이 본선에서 공화당에 승리를 헌납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맥클러스키의 선고 공판은 캘리포니아 예비선거 이틀 뒤인 다음 달(6월) 4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