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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학생들 사이 ‘오르비즈 먹기’ 확산... 교육당국 긴급 경고

LA 통합교육구가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오르비즈 먹기(Eating Orbeez)’ 소셜미디어 유행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밴나이스의 로버트 풀턴 칼리지 프렙 학교에서 최근 여러 학생이 물 구슬 장난감인 오비즈를 삼킨 뒤 이상 증세를 보였다.

당국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영상이 퍼지면서 학생들이 이를 따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르비즈는 물을 흡수하면 크기가 커지는 구슬 형태 제품으로, 체내에 들어갈 경우 식도나 기도를 막거나 장기 폐색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심한 경우 질식이나 사망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 구조 당국은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작은 구슬이 몸 안에서 팽창하면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판매업체들은 안전 문제와 법적 책임 우려로 최근 몇 년 사이 오르비즈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LAUSD는 성명을 통해 “겉으로는 무해해 보일 수 있지만 심각한 건강 위험이 있다”며 “학생들이 관련 유행을 따라 하지 않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