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LA에서 10대 소년이 총격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16일) 새벽 1시 15분쯤 6가와 프레이저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흉기를 이용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10대 남성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유족과 친구들은 숨진 소년이 17살 조슈아 아일라라고 밝혔다.
가족에 따르면 아일라는 당시 남동생과 함께 음식을 먹은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집에서 약 반 마일 떨어진 곳에서 총격을 당했다.
그의 지인들은 아일라가 친구들을 가르치던 재능 있는 복싱 코치였다고 전했다.
친구 데이비드 벤투라는 NBC LA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열심히 살던 친구였다"며 "누구에게도 나쁜 짓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아일라 가족이 살던 집 근처에는 촛불과 꽃, 사진, 손편지 등이 놓인 추모 공간도 마련됐다.
친구 제이든 가르시아는 "우리는 모두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복싱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줬던 친구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직후 어두운 색 SUV 차량을 타고 6가 동쪽 방향으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단과 관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