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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올 1분기 이익, 최근 2년만에 가장 크게 감소

미국 기업의 올 1분기 이익이 최근 2년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경제 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 1분기 美 기업들의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세전 이익이 그 전 분기인 지난해(2021년) 4분기보다 2.3%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인 지난해(2021년) 1분기에 비해서는 약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와 1년전 같은 기간 비교에서 이같은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고공행진중인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같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로 2년만에 가장 많이 감소했다.

연방상무부는 또 1분기 인플레이션 조정 후 국내총생산, GDP가 연율 기준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1.5% 감소 수치는 잠정치다.

이것은 속보치, 마이너스 1.4% 보다 0.1%포인트 더 낮은 것이다.
기업 이익이 이렇게 감소한 것은 자재, 운송과 노동 비용 등이 상승한 반면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가 주춤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Target이나 Walmart 같은 소매업체들은 비용 상승과 재고 증가로 인해 1분기 실적이 악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