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항공편 취소사태가 대거 벌어졌지만 남가주 공항들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편이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FlightAware.com에 따르면 오늘(30일) LA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10편이 취소됐고 26편이 지연됐다.
또 LA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은 13편이 취소됐고 45편이 지연됐다.
LA국제공항에 따르면 어제(29일)와 그 전날인 토요일 28일 각각 20편 정도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200편 이상이 지연됐다.
전국적으로 어제 취소된 항공편은 426편에 달한다.
이는 그 전 이틀 사이 3천 5백편 이상이 취소된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숫자다.
델타 항공사에서 가장 많은 취소가 일어났는데, 어제 하루에만 240편, 전체 운항 항공편의 9%가 취소됐었다.
항공사 측은 악천후와 항공 교통 관제의 조치에 따라 항공편들이 대거 취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