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범죄자에 관대한 정책으로 범죄율이 급증해 검사장이 리콜 운동에 직면한 LA카운티와 달리 오렌지 카운티는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으로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테스크포스는 지난 3년간 강력 범죄 용의자를 포함한 567명을 체포하고 대량의 마약과, 총기 수 십 정을 압수하는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토드 스피처 오렌지 카운티 검사장은 보다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지역사회 치안력 강화에 보다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범죄자에 관대한 정책으로 범죄율이 치솟으면서 검사장이 리콜 운동에 직면한 LA카운티,
반면,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검찰 주도의 치안당국 합동 수사팀 AB109테스크포스가 범죄와의 전쟁을 벌여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검사와 경찰, 보호관찰관, 분석가 등으로 구성된 이 테스크포스는 복역한 범죄자가 각 지역 치안 당국의 감독을 받도록 규정한 AB109에서 명칭을 따왔습니다.
즉, 범죄자가 출소한 뒤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것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 위한 테스크포스인 것입니다.
토드 스피처 오렌지 카운티 검사장에 따르면 앞선 배경을 바탕으로 AB 109 테스크포스가 지난 2019년 7월부터 3년 간 살인미수 용의자 10명, 도난 차량 관련 용의자 38명을 비롯해 중범죄 혐의를 받는 426명 등 출소 뒤에도 범죄를 저지른 567명을 체포했습니다.
또 M10 한 정을 포함한 55정의 총기를 압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 백, 수 천 여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양의 펜타닐을 포함한 마약들도 압수 조치됐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검찰은 출소뒤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른 앞선 범죄자 다수가 보다 강력한 형량을 구형받을 수 있도록 케이스들을 연방 검찰에 회부했습니다.
토드 스피처 오렌지 카운티 검사장은 앞선 노력이 중범죄를 자행했음에도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은 범죄자들이 다시 지역 사회로 돌아가도록 조치한 ‘가석방 완화 법 AB109’ 즉, CA주의회의 결정에서 비롯됐다고 짚었습니다.
중범죄를 저질러 석방이 불허되어야 하는 범죄자들이 범행과 반비례하는 약한 처벌을 받고 풀려나 치안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토드 스피처 검사장은 앞선 배경에도 오렌지 카운티 치안 당국 합동 수사팀인 AB 109 테스크포스가 총력을 다한 결과 범죄자들로부터 지역 사회의 치안이 보장될 수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테스크포스는 각 지역, 연방 치안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강력한 수사와 처벌로 범죄에 대응함으로써 지역사회 치안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A카운티에서는 범죄에 관대한 정책으로 범죄율이 치솟으면서 검사장이 리콜 운동에 직면한 반면, 이웃인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강경 대응을 통한 범죄율 감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웃 동네에서는 검사장이 범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연일 외치는데 납세에도 불구하고 각종 범죄에 몸을 사려야하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불만이 커져만 갑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