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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센터, 타운서 내주 무료 예술제

다음주 주말 LA 한인타운에서 무료 대형 예술제가 개최된다. 유명 대규모 뮤지엄인 게티센터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한인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이 축제에는 다양한 작품이 디지털 전시되며, 공연이나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을 포함한 한인단체들과 게티센터는 2일 KYCC 사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일과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윌셔와 세라노에 있는 잔디 광장 ‘리버티파크’(3700 Wilshire Blvd. LA)에서 ‘게티 25주년 코리아타운’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들에 따르면 개관 25주년을 맞은 게티센터가 저소득 가정 등 평소 게티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10곳의 커뮤니에서 작품 전시 예술제를 기획했는데, 그 중 한 곳을 한인타운으로 선정하고 KYCC와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그리고 KYCC는 다른 한인 또는 타인종 지역 단체 10 곳과 협력해 이 예술제에서 진행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사가 더욱 풍성해 졌다. 여기에는 LA한인회, 한미연합회, 앤더슨멍거YMCA, 화랑청소년재단, 카쉬센터, 라티노콜리션, HOLA(Heart of Los Angeles) 등이 참여했다.존 주리니 게티센터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게티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그림 등 다양한 작품들이 디지털 전시해 게티센터를 일부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KYCC의 스티브 강 대외협력디렉터는 “이 외에도 퍼포먼스, 체험 이벤트, 먹거리, 공연 등이 준비된다”고 설명하고, “많은 분들이 주말 가족과 함께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관심을 당부했다.프로그램 일정은 온라인(www.kyccla.orgspecial-eventsgetty-25-community-arts-festival)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KYCC 측은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해 제이미슨 서비스(장소 대여)와, 허브웨슨 10지구 시의원(시 허가)도 도움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게티센터의 지역 예술제는 패코이마, 레세다, 샌 가브리엘 밸리, 윌밍턴, 크렌셔, 왓츠 등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