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차량에서 메달을 훔쳐 달아난 애너하임 남성이 범행 세달만에 검거됐다.
애너하임 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E. 링컨 애비뉴 1500 블락(1500 block of E. Lincoln Avenue)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올림픽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우승을 거머쥐었던 배구팀의 세터 조딘 풀터(Jordyn Poulter)는 차에 두었던 일부 소지품 관련 분실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의 수사 끝에 오늘(7일) 31살의 조던 페르난데즈가 1급 주거 절도, 2급 차량 절도, 신분 도용,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 및 기소됐다.
한편 아직 메달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상태다.
풀터는 메달 반환 포상금으로 1천달러를 내걸었다.
분실된 메달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애너하임 경찰서(714-765-1900)으로 제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