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에서 어제(11일) 학생들이 주도한 총기규제 촉구 시위가 열렸다.
어제 (11일) LA다운타운 그랜드 팍에서 천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즉각적인 총기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적으로 ‘우리 삶을 위한 행진 (March for our lives)’ 행사를 지지하는 집회가 주요 도시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 것이다.
시위대는 ‘총기가 아니라 아이들을 보호하라’, ‘팔은 포옹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등 다양한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동참한 LACC 재학생 올해 23살 에린 바커 (Erin Barker)는 지난 2008년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가족을 잃었다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를 가질 권리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AR-15소총을 사는 것은 운전면허증을 얻는 것보다 쉽다며 더 엄격한 규제와 기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합법적인 총기 구매가 가능한 하한 연령을18살에서 21살로 높이고 돌격 소총과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하는 등 총기 규제를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