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 3주 만에 하락세로 꺾였던 모습을 떨쳐내지 못하고 간신히 혼조세로 마감했다.
2분기 GDP 속보치와 ADP 민간고용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META와 MSFT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소 고조됐던 분위기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매도 심리가 자극되는 쪽으로 전격 반전됐다.
출발과 함께 평소보다 좁은 폭 안에서 움직이던 장은 후반에 금리 동결이 발표되고 몇 차례 요동친 뒤 혼조세로 반등했다.
오늘도 뒤처진 DJ가 10주 만에 3일 연속 하락했고 어제 낙폭을 모두 만회했던 NASDAQ 역시 버티지 못하고 약세로 꺾였다 마감 직전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엇갈린 실적 결과와 함께 올해 총 전망을 전격 철회하며 어제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UPS는 오늘도 떨어져 올해 들어 29% 폭락한 5년 4개월 최저치를 찍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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