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 (포스텍)은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장재,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트레본 베드로(Trevon Badloe)씨가 미 국제광공학회(Society of Photo-Optical Instrumentation Engineers) SPIE로부터 '2022 광공학 장학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텍 학생들은 4년 연속 SPIE 장학금을 받게 됐다.
장씨는 최근 이차원 평면 광학소자인 메타표면을 이용해 가상·증강 현실을 위한 '대용량 홀로그래픽 저장 장치'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베드로씨는 딥러닝을 이용한 메타표면 설계와 이를 가변형 메타표면에 적용하는 '지능형 나노포토닉스'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SPIE는 매년 미래 광공학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학생에게 이 장학금을 준다.
올해 (2022년) 장학생으로 선정된 78명 중 아시아에서는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4명만 선정됐고 이 가운데 절반이 포스텍 학생들이다.
앞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포스텍 기계공학과 윤관호와 김인기, 소순애·김민경 박사 등 총 4명이 SPIE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