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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 Millions, LA 한인타운 인근 5자리 맞춘 복권 나와.. 770만달러 당첨

Mega Millions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또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Mega Number를 제외하고 나머지 5자리를 맞춘 복권이 3개가 나왔다.

CA 복권국은 어제(6월17일) 저녁 진행된 1등 당첨금 2억 7,300만달러 Mega Millions 복권 추첨에서 20, 36, 53, 56, 69 그리고 Mega Number 16 등이 당첨번호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 6개 당첨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복권은 전국에서 한 장도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CA와 플로리다 그리고 텍사스 등 모두 3개주에서 각각 1장씩 5자리를 맞춘 복권이 나왔다.

즉 3개주에서 각각 1장씩 나온 이 3장의 복권들은 Mega Number를 제외한 나머지 5자리를 모두 맞춘 것이다.

그런데, CA에서 나온 5자리 맞춘 복권을 가진 사람은 무려 772만 7,088달러를 당첨금으로 받게되는데 플로리다와 텍사스 복권 주인들이 받을 200만달러를 약 3배 이상 거의 4배 가까이 넘어서는 엄청난 금액이다.

이처럼 CA에서 5자리를 맞춘 복권 주인이 770만달러 이상을 받게된 것은 CA만의 방식 때문이다.

CA는 수수료와 세금으로 일정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배당율에 따라 지급하는데 이것을 Pari-Mutuel 방식이라고 부르고 있다.

원래 경마에서 사용하는 지급 방식인데   CA 복권국이 차용해 복권 당첨자에게도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CA에서 나온 772만 7,088달러 당첨 복권은 LA 한인타운 인근 Mid-Wilshire 지역의 한 약국에서 판매됐다.

Mega Millions 복권 추첨에서 마지막 1등 당첨자가 나온 이후 어제 저녁 추첨까지 18번 연속 1등이 나오지 않고 있다.  

Mega Millions 복권은 CA를 비롯해 전국 45개주와 Washington DC, 미국령 U.S. Virgin Islands에서 실시되고 있다.

다음 추첨은 21일(화) 저녁에 진행되고 1등 당첨금은 2억 9,000만달러까지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