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몰 비지니스 오너들에 대한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 거의 대부분이 앞으로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극복할 수있다는 자신감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몰 비지니스 오너들 5명 중 4명이 넘는 80% 이상이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응답하면서도 실제 경기침체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년 이상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침체가 온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으로 대기업에 비해 스몰 비지니스가 오히려 유연하게 변화에 대처할 수있고 소비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라는 설명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스몰 비지니스 오너들은 사업을 하면서 여러가지 근심 걱정을 갖고 있는데 최근에 경기침체 우려가 하나 더 추가됐다.
핀테크 기업 Kabbage가 최근 미국 전역에서 종업원 500명 이하 스몰 비지니스 업체 오너 550명을 상대로 40여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몰아치고 있는 경제 상황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스몰 비지니스 오너들 5명 중 4명 이상이 경기침체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최근 돌아가는 경제 상황을 놓고볼 때 경기침체 가능성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도 경기침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英 Financial Times 설문조사 결과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2023년)부터는 미국이 공식적으로 경기침체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그런데 스몰 비지니스 오너들은 경기침체를 우려하면서도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Kabbage측은 전체의 약 80%에 달하는 스몰 비지니스 오너들이 경기침체가 닥쳐도 자신의 회사가 생존할 수있다고 응답했다.
스몰 비지니스 오너들은 지난 2년이 넘는 기간을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로 인해서 최악의 시기를 겪었는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이겨내는 노하우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경기침체가 온다면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경기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어떻게든 견뎌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례없는 위기였던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친 것이 스몰 비지니스 오너들이 좀 더 희망을 갖는 이유인 것 같다.
게다가 스몰 비지니스는 사업 규모가 크지 않는 것도 대기업보다 위기 상황에서 변화에 대처하기 용이한 장점이다.
전국자영업연합회, NFIB는 경제 상황 변화가 있을 때 그 변화에 필요한 조정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위기에 오히려 스몰 비지니스가 강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스몰 비지니스들은 경기침체가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설사 온다고 하더라도 이겨낼 수있다는 자신감이 넘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