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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계 일가족 습격 폭행 용의자, 첫 재판 연기

아시안계 일가족을 습격해 폭행한 사건의 용의자가 어제(6월23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재판이 열리지 앟았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어제 오전 Van Nuys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니콜러스 웨버(31) 첫 재판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City News Service는 어제 재판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아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니콜러스 웨버가 수감돼 있는 구치소에서 재판이 예정돼있었던 Van Nuys 법원으로 아예 후송조차 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니콜러스 웨버는 지난달(5월) 13일 North Hollywood에 있는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감자튀김을 주문하고 있었던 필리핀계 일가족을 습격했다.

당시 Drive Thru에서 주문하던 필리핀계 미국인 일가족 탑승 차량에 뒤에서 어떤 차량이 부딪히면서 시비가 붙어 폭력으로 이어졌다.

니콜러스 웨버는 당시 “아시안들이냐? 다 죽여버리겠다”며 아시안 혐오로 느껴지는 발언을 쏟아내며 공격했다.

니콜러스 웨버 공격으로 남편은 갈비뼈가 부러졌고, 아내는 목을 졸리며 죽음의 공포를 느껴야했다.

LA 카운티 검찰은 이 달(6월) 초 니콜러스 웨버를 폭행 혐의와 아시안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지마 니콜러스 웨버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Van Nuys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니콜러스 웨버는 이번주 Orange 카운티에서 다른 범죄 협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던 중 아시안계 일가족 습격 사건 용의자인 것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