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LAPD)이 한인타운의 버몬트와 윌셔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대낮에 버스를 기다리던 30대 아시안 남성을 무차별 공격한 용의자(사진)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LAPD는 지난 21일 오후 1시45분께 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버몬트 애비뉴에 위치한 치폴레 건물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32세 대만계 남성의 얼굴을 이유없이 주먹으로 가격한 폭행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공개하며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피해자는 팔꿈치로 얼굴을 심하게 가격당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30대 초중반의 덩치 큰 흑인 남성으로 키 5피트 8인치, 몸무게 약 250 파운드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밝은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검은색 백팩과 더플백을 메고 있었다. 용의자를 목격한 주민들은 LAPD 올림픽 부서로 제보하면 된다. 제보 및 문의: 213-382-9450한편 무차별 범죄 피해를 당한 피해자는 해군으로 복무한 경험도 있는 32세 대만계 남성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사건은 아시안 증오범죄일 수도 있다”며 “아무런 이유없이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