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 일가족 6명이 잔혹하게 살해된 학살극은 마약 카르텔 다툼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중가주 Goshen 지역에 있는 한 주택에서 일어난 6명 학살극을 수사하고 있는 Tulare 카운티 셰리프국은 숨진 6명 가족 중 가장이 마약 카르텔 조직원이었다고 밝혔다.
마이크 보드로 Tulare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숨진 6명 중 엘라디오 파라즈(52)가 카르텔 조직원으로 CA 주에서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마약을 공급해왔다고 전했다.
멕시코에서 마약을 들여오는 중간 지점이 이 주택이었고 주택을 통해서 CA 주와 전국으로 유통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2주전 바로 이 주택에 대해 압수수색이 이뤄졌는데 마약 관련해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기 때문이었다는 설명이다.
바로 이 압수 수색 때문에 마약 카르텔 조직 본부에서는 위험해졌다고 판단하고 킬러들을 보내 처형식으로 학살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인 엘라디오 파라즈 외에 아들인 마르코스 파라즈(19)도 마약 카르텔 조직원이었던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고 부인인 제니퍼 아나야(50) 경우 최소한 어느 정도는 남편 엘라디오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 들 중에서 누군가 경찰에 협조하거나 경찰 추궁에 알고 있는 사실을 털어놓을 경우 카르텔 조직에 위협이 될 수있기 때문에 아예 킬러를 보내 위험이 될 수있는 인물들을 사전에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마이크 보드로 Tulare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이와 관련해 아직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단정할 수는 없다며 어쩌면 라이벌 카르텔 조직이 상대 마약 유통망을 와해시키기 위해서 기습적인 공격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 보드로 국장은 같은 조직내에서 일어난 위험 제거이건 다른 조직이 마약 유통을 방해하기위해서 한 공격이건 대단히 심각한 범죄라는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가주에서 마약 카르텔 활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 최근 들어서 범행이 더욱 대담해지고 있다.
마이크 보드로 국장은 국경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을 지금보다 더 강화해야 카르텔 범죄를 줄일 수있다며 CA 주의 대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