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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 인근서 운전자, 자전거 무리에 집단 폭행 당해

지난 주말 베벌리힐스 인근에서 한 운전자가 자전거를 타던 무리로부터 집단 폭행 당항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2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쯤 샌 비센트 블러바드와 맥카시 비스타 교차로에서 발생해 LAPD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행 당한 피해자와 자전거를 탄 20~30명의 청소년들은 처음엔 언쟁을 벌였다. 

이후 용의자들이 피해자의 차량을 자전거로 치고 발로 차자, 피해자가 차량에서 내려 그들과 마주했다가 폭행 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10대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피해자를 발로 마구 차고 다른 이들까지 폭행에 가담하려 뛰어드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아 병원으로 이송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4일에는 LA한인타운 부근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올림픽과 림파우 블러바드 근처에서 자전거 무리가 지나는 가운데 속도를 내 달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주차장에서 자전거 무리가 그 차량을 파손시켰다.

두 사건에 연루된 자전거 무리가 같은 사람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알고 있다면 반드시 제보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