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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호텔 직원 보호, 최저 임금 확대

LA시의회에서 호텔 직원들을 보호하고 최저 임금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호텔 근로자들을 위한 해당 법안은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 조례안은 호텔 측이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인 ‘패닉 버튼(Panic Button)’을 제공하고 객실 150개 이상 호텔에만 대상이었던 호텔 전용 최저 임금, 17달러 64센트를 객실 60개 이상의 호텔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객실 수 45개 이상 호텔은 초과 업무에 대해 직원들에게 프리미엄 임금(Wage Premiums)을 지급해야 하며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서면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케빈 드 레온 LA 14지구 시의원은 해당 법안을 지지하며 호텔 종사자들은 LA시 경제의 중추라고 덧붙였다.

반대표를 던진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은 호텔숙박세 (Transient-Occupancy Tax)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 조례안이 경제분석도 없이 이토록 신속하게 승인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