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LA 한인타운에 아파트 건설이 계속되며 인구 밀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 1일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딜’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시에 접수됐거나 승인받은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를 합하면 거의 2,000개 유닛에 달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리얼딜에 따르면 한인타운 인구밀도는 스퀘어마일 당 약 4만3,000명으로 LA에서 최고이며, 나머지 LA의 평균 스퀘어마일당 약 7,500명보다 현저히 높다. 한인타운의 면적은 3스퀘어마일이 채 안되지만 LA 시 전역에서 다세대 아파트 신축과 재개발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매체는 얼마 전 알려진 한인타운의 유명 중식당 ‘용궁’ 건물을 헐고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포함해 한인타운에서 추진되는 8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먼저 왕덕정 전 용궁 대표와 ‘알케미 플래닝 컨설팅’사가 이 건물(966 S. Vermont Ave. LA)에 6층짜리 아파트를 건설하는 계획안을 제출했는데 승인되면 90개 유닛이 들어선다.‘제이미슨 프로퍼티’가 윌셔와 6가 사이 킹슬리 드라이브에 위치한 2층 사무실 건물(626 S. Kingsley Dr. LA)을 헐고 127유닛 주상복합 아파트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는 LA시 플래닝국의 승인을 받았다.올림픽과 그래머시에선 한국 반도건설의 미국법인인 ‘반도 델라 코프’가 상업용 부지(3377 W. Olympic Blvd. LA)에 7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안을 제출했는데 승인되면 153유닛이 신축된다.또 ‘베렌도 Inc’는 윌셔와 베렌도 인근 주차장 부지(636 S. Berendo St. LA)에 22층 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인데 승인되면 343개 유닛이 들어선다.‘빌라스 엣 웨스트모어랜드 LLC’의 경우 윌셔와 버몬트 역사와 인접거리에 있는 5가와 웨스트모어랜드 부지(430 S. Westmoreland Ave. LA)에 윌셔와 버몬트 7층짜리 아파트 건설안을 제출했는데 승인되면 45개 유닛이 생겨난다.‘어반 오퍼링스’가 ‘타운라인 앤 포메 개발’과 손잡고 5가와 6가 사이 샤토 플레이스에 위치한 교회 주차장 부지(550 S. Shatto Pl. LA)에 40층짜리 367개 유닛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은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다.6가와 마리포사에에는 ‘하우징 다이버시티 코퍼레이션’과 ‘STS 컨스트럭션’이 부지(603 S. Mariposa Ave. LA)에 8층짜리 92개 유닛 마이크로 아파트 건설안을 제출한 상태다.이에 더해 ‘ELK 개발’도 7가와 사우스 맨해튼 플레이스 코너 부지(728 S. Manhattan Pl. LA)에 7층짜리 60유닛 아파트 건설안을 제출했다.한편, 높은 인구밀도는 인프라 확충 용의, 공공서비스 효율 증대, 다양한 사업 발전, 스몰 비지니스 생존 가능성 증가 등의 장점도 있을 수 있지만, 전염병 확산 용의, 범죄 발생률 증가, 주택 가격 상승, 교통 체증 증가, 주차 공간 부족, 소으과 환경 오염 가속 등의 다양한 단점 및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갈수록 증가하는 한인타운 인구밀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