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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m 협곡 아래로…파키스탄서 버스 추락, 20명 사망


파키스탄 남서부 산악지역에서 승객 35명이 탄 버스가 협곡으로 굴러떨어져 승객 20명이 죽고 10여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키스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의 시라니 지역에서 35명이 탄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61m 아래 협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20명이 현장에서 죽고 1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

버스는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남서부 도시 퀘타로 향하는 중이었다.


현지 경찰은 “버스 기사가 폭우 때문에 땅이 젖어 차량을 통제하지 못한 것 같다”며 “구조팀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달에도 발루치스탄주 킬라 세이플라 지역에서 봉고차 한 대가 협곡 아래로 떨어져 승객 22명이 사망하는 등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서민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