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LA다운타운 시청 앞에서 낙태권 폐지 반대 시위를 벌이던 여성들이 체포됐다.
낙태권 폐지 반대 시위를 주최해오고 있는 단체, RiseUp4AbortionRights는 어제 아침 LA시청 앞에서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로 인해 여성들이 죽음을 당하는 무대를 꾸며 시위를 벌였다.
여성 4명은 바지에 가짜 피를 묻히고 시청 앞 계단에 핏물이 물든 듯 꾸몄다.
그리고 서로 수갑을 채운 이들은 계단에 나란히 누워 낙태권 폐지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LAPD는 시위자 4명이 무단 침입하고 해산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며 이들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그 밖의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