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보건국이 봄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복귀한 학생,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코로나19 위생 지침 준수를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LA보건국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확산중인 만큼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로 복귀하기 전 자가 키트 등으로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부스터 샷 접종,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지침을 준수해 학교 내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이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을 경계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이는 봄방학이 끝나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학교로 복귀하면서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학교 내에서 코로나19가 번질 경우 자신도 모르게 확진된 학생과 교직원들이 귀가한 뒤 가족, 친지 등에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일대 커뮤니티에서의 재확산을 야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더합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 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건국은 현재 LA를 포함한 전국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급속도로 확산해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특히,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수업에 복귀하기 전 자가 검사 키트를 이용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녀가 자격이 될 경우 부스터 샷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기본적인 코로나19 확산 저지 노력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개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보건국 차원에서의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저지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국은 학교 내에서 운영되는 클리닉 171곳에서 5 – 11살 사이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2살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상황속 봄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하면서 학교 내 전파 위험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 시점 부터는 복귀한 학생과 교직원들 사이에서 누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하고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검사 참여와 더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20일) 집계된 LA카운티 일일 확진자 수는 1천 146명, 사망자 수는 1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