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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 터미널 현대화 공사 확정

미 서부의 최대 관문 LA 국제공항(LAX)의 초대형 공항 터미널 현대화 프로젝트가 약 5,000만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지원 받아 속도를 낸다.바이든 행정부가 초당적 기반시설법에 따라 공항의 터미널 확장 및 편의시설 개선 등을 위해 10억달러를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에 LAX와 롱비치 공항 등 85개 공항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LA 국제공항은 오는 2028년 하계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150억달러 규모의 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LAX 현대화 프로젝트는 크게 3가지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기존 터미널 시설 개선을 시작으로 공항에서 활주로로 이어지는 항공기의 통로인 유도로와 활주로 출구 구조를 연방항공청(FAA) 디자인 규정에 맞게 변경한다. 마지막으로 9번 터미널 신설 및 공항 인근 지역 교통 연결, 모노레일 방식의 경전철 ‘피플무버’ 설치 등으로 인근 지역에 교통체증을 줄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공항 접근으로 개선시킨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1차 프로젝트로 지난 3월 LA 시와 델타항공이 23억달러를 투입한 LAX 터미널 2, 3 개선이 완료되어 최첨단 시설로 일원화된 로비 티켓 창구와 새로운 델타 스카이클럽, 보안검색 시설이 확대됐다.LA 시는 올 여름 터미널 2, 3과 탐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 연결 등 추가 2차 프로젝트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착수되고 아메리칸항공이 사용하는 터미널 4, 5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확장 공사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