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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스타벅스 6곳 치안 악화로 폐쇄.. 경찰인력은 오히려 줄어

대형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LA 카운티 지역 일부 지점들을 폐쇄한다.

스타벅스는 어제 (11일) 성명을 통해 이번 달 (7월) 말까지 LA 카운티 6곳을 비롯해 전국의 16개 지점 문을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닫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이러한 조치는 일부 지점들에서 마약 복용과 같은 범죄가 일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될 지점으로는 웨스턴과 헐리웃에 매장과 다운타운 더블트리 호텔 인근 매장, 헐리웃과 바인에 위치한 지점 등이다.

일부 웨스트 헐리웃 지역 스타벅스 매장들도 폐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당 지역 법 집행 기관의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 헐리웃은 올해 (2021년) 지난해 대비 137% 살인과 강도, 성범죄, 폭행, 방화, 인신매매 등의 강력 범죄가 증가한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 인력에 대한 예산이 삭감된 것인데, 이로 인해 앞으로 이 지역 셰리프국의 순찰 인력은 5명 미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예산을 삭감한 웨스트 헐리웃 시의회는 대신

지난달 (6월) 문화 예술 축제와 관련한 기금 증액을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