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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6월 소비자물가 9.1%↑… 약 41년만 최대폭 올라


미국 노동부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9.1%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81년 12월(8.9%) 이후 40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전월 8.6%보다 추가로 상승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시장 예상 전망치 8.8%도 넘어섰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40여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에 이어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금리 0.75% 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