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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최고령 밀라 맨골드 할머니 114세로 영면

CA주에서 가장 오래 사는 사람이라는 칭호를 얻었던 버클리의 114살의 밀라 맨골드 할머니가 지난 7월 2일 사망했다.

노인학 연구 그룹이 보관하고 있는 기록에 따르면, 밀라 맨골드 할머니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았고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다.

기네스 세계 기록의 카일리 갤러웨이 대변인은 "우리는 밀라의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최고의 축원을 보냅니다,"라고 조의를 표했다.

밀라 할머니는 오클라호마가 공식적으로 주가 되기 이틀 전인 1907년 11월 14일 네브래스카에서 태어났다. 할머니는 두 번의 세계 대전을 겪었고, 1918년 스페인 독감 대유행 당시 11살 이었다.

1920년대에 밀라 할머니의 가족은 LA로 이주했고, 이곳에서 경제 대공황을 보냈다. 또한 그녀가 남편 월터 맨골드를 만나 결혼한 곳도 이곳 LA였다.

1940년대에, 남편이 UC버클리의 환경 보건분야에서 교수로 취직이 돼 버클리로 이주했는데, 남편 월터는 1978년에 사망했다.

남편이 사망한 뒤에도 밀라 할머니는 100살 때까지 오렌지를 나무에서 직접 따서 이웃들을 위해 과일 잼을 만들었고, 95살까지 운전을 계속하는 등, 활동적인 생활을 계속했다.

밀라 맨골드 할머니는 유가족으로 외아들 도날드와 손주 3명을 두고 있다.

노인학 연구 그룹에 따르면, 전 세계에 110세 이상된 노인들이 12명이 살고 있고, 모두 여성이며, 그중 5명은 미국에 살고 있다.
 노인학 연구 그룹에 따르면, 밀라 맨골드 할머니의 의 사망으로, 114살 160일이 된 에디 세카렐리 할머니가 이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