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 Fed가 이 달(7월) 말로 예정된 금리인상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금리인상을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그 주인공이다.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이 달 말 26일과 27일에 열릴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에서 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나치게 큰 폭이어서는 안된다는 자신의 생각을 분명한 톤으로 밝혔다.
상당수 전문가들이나 언론들이 예측하고 있는 것처럼 Fed가 단번에 1.00%p를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밟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드러내면서, 질서 있는 정책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과 인터뷰에서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기준금리를 한번에 1.00%p씩 너무 극적으로 인상하게되면 여전히 경제에서 볼 수 있는 긍정적인 추세를 약화시킬 수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고 강조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이 질서 정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6월 연준이 발표한 자이언트 스텝 0.75%p 인상에 대해서 과거 관행에 비춰 매우 큰 움직임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라파엘 보스틱 총재가 이처럼 울트라 스텝, 1.00%p인상을 반대하는 것은 Fed가 1% p인상을 할 경우며 지금 경제가 정말 어렵다는 신호를 시장에 주게돼 더 혼란이 크게 일어서 수습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으로 어려운 때에 임기응변적인 대처가 아닌 정도를 걸어야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Fed가 인플레이션을 잡아야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경제르 망가뜨리면서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다음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놓고서 어떻게 입장 표명을 할지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블룸버그 통신은 라파엘 보스틱 총재 발언의 뉘앙스를 감안해 이 달 기준금리 1.00%p 인상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달(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자 Fed가 이 달 말 FOMC 정례회의에서 1.00%p 인상을 고려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가 이 달 금리인상 관련해 0.75%p 올리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울트라 스텝, 1.00%p 인상 우려는 다소 수그러 들었다.
다만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금리인상 관련해 앞으로 2주 동안 Data에 따라 더 큰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6월)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Fed가 오는 26~27일 열리는 7월 FOMC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50%p~0.75%p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9.1%가 나오면서 이제 관심은 0.75%p인지 1.00%p인지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