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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관 상반기 세수 230조원, 전년比 12.2% 증가


중국 해관이 올 상반기 1조1653억 위안(약 228조842억원)의 세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해관 부서는 통관 편의와 법에 의한 과학적인 징수를 통일적으로 관리하면서 양적·질적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코로나19 재확산 등 영향으로 중국 대외무역 기업이 타격을 받자 해관총서는 일련의 대외무역 안정화 조치를 발표해 수출 기업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자유무역협정으로 523억 위안(10조2367억원)의 세금을 감면했다.

이뿐 아니라 기업의 조업 재개를 위해 1만4600개 가공무역기업의 연체 이자세 4753만 위안(93억원)을 면제했다. 그 외에도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은 기업의 체납금을 감면했고 수입 관세 인하 정책들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무역질서 보호를 위한 밀반입 단속도 강화했다. 중국 해관이 상반기 적발한 밀수 사건은 1295건으로 탈세 규모는 36억5000만 위안(7144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