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0일) 헐리우드에서 시작된 추격전이 행콕팍을 거쳐 LA한인타운에서 추돌사고를 내는 것으로 끝이 났다.
도난차량으로 추정되는 SUV를 몰던 용의자는 헐리우드 지역 로컬 도로를 달리며 밤 9시 30분쯤부터 추격전이 시작됐다고 ABC7은 보도했다.
LAPD에 따르면 추격전은 헐리우드 블러바드와 브론슨 애비뉴에서 시작됐다.
용의차량은 101번 프리웨이로 빠졌다가 다시 로컬도로, 멜로즈 애비뉴로 돌아왔다.
이후 용의차량은 행콕팍 지역 3가와 하이랜드 애비뉴 등을 시속 80마일로 질주했다.
과속으로 아찔한 추격전을 이어가던 용의차량은 LA한인타운 3가와 밴내스 애비뉴에서 좌회전하며 방향을 틀던 중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며 주차돼있던 RV차량을 세게 들이받았다.
추돌사고를 일으킨 후에 용의자는 차에서 내려 웨스트민스터 애비뉴 쪽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