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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서 애프터 파티 후 사망한 20대 여성들..약물 과다 복용

지난해 (2021년) 11월 LA 다운타운에서 에프터 파티 이후 숨진 두 여성의 사망 원인이 공개됐다.

경찰은 오늘 (4일) 지난해 11월 사망한 여성 크리스티 자일스 (Christy Giles)와 마르셀라 카브랄레스-아르졸로 (Marcela Cabrales-Arzola)의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 복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여성의 사망 사건을 타살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인 보고서에 따르면 앨라배마에서 LA로 이주한 모델 올해 24살 자일스는 다중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다.

LA카운티 검시관은 자일스 몸에서 코카인, 펜타닐, 감마-하이드록시부티르산, 케타민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일스의 친구 카브랄레스-아르졸라의 사망 원인은 다발성 장기 기능 부전이라고 밝혔다.

아르졸라의 몸에서 코카인, 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 MDMA가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13일 가면을 쓴 남성 3명은 번호판이 없는 검은색 토요타 프리우스를 타고 자일스를 남가주 병원에 데려왔다.

몇 시간 후, 마스크를 쓴 남성 2명은 퍼머넌트 웨스트 LA병원에 아르졸라를 내려놓고 떠났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자일스와 아르졸라는 무의식 상태였다.

자일스는 도착한 직후 사망했고, 아르졸라는 뇌사 판정을 받고 약 2주 뒤 사망했다.

용의 남성들과 피해 여성들 모두 지난해 11월 13일 새벽 LA 다운타운 동쪽에 위치한 집에서 애프터 파티를 즐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올해 37살 데이비드 피어스 (David Pearce)를 과실 치사 혐의로 체포했고, 47살 마이클 안스바흐 (Michael Ansbach)와 42살 브란트 오스본 (Brandt Osborn)을 과실 치사 방조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