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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내려!” 美 보스턴서 달리는 지하철 화재 [영상]


미국 보스턴 외곽을 달리던 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전 6시45분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북부의 미스틱 강 다리를 통과하던 오렌지 라인 지하철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사건 당시 지하철에는 200여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다. 승객들은 서둘러 탈출을 시도했고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매사추세츠 교통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열차 부품 중 하나가 헐거워지면서 전기가 흐르는 레일과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통 당국은 신고가 들어온 지 2분 만에 레일에 흐르던 전기를 끊었고, 더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은 사고 당시 현장을 찍은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영상에선 승객들이 “무섭다”고 외치는 장면과 열차 밖으로 뛰어내리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 여성은 화재를 피해 대략 9m 아래 강물로 뛰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관할 소방서가 강에서 대기 중이었으나, 여성은 소방 보트에 타기를 거부하고 강가까지 수영해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여성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으며 강물로 뛰어든 이유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매사추세츠 교통 당국은 “열차 부품이 헐거워진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번 사건에 대해 광범위한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