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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도서 대낮 총기난사… 어린이 포함 4명 총상


미국 수도 워싱턴 DC 북서부 지역 사립학교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총상을 입었다.

로이터통신 등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북서쪽 지역 코네티컷가 인근에서 여러 발의 총성으로 어린이 1명과 30대 2명, 50대 1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3시20분쯤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부상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약 20발 총성이 울린 것 같다”고 말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있는 아파트 문을 열고 급습했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용의자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용의자 숨진 채 발견된 아파트에서는 화기 6정과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 로이터는 총기를 올려두는 삼각대도 함께 발견돼 저격수 방식의 공격을 하려고 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다만 경찰은 특정 패턴이 있다기보다는 무작위로 저격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랬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