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중국, 한국·일본·EU산 전기강판…“반덤핑 관세 5년 더”


중국이 한국·일본·유럽연합(EU)산 전기강판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를 5년 연장한다. 전기강판은 변압기나 모터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로이터통신은 22일 중국 상무부가 성명을 통해 23일부터 이들 국가의 방향성 전기강판(GOES) 제품에 대해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다시 부과한다고 밝혔다.

관세율은 한국산에는 37.3%, 일본산에는 39∼45.7%, EU산에는 46.3%가 각각 적용된다.

중국은 2016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뒤 기한(5년)이 만료된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새로운 반덤핑 조사를 벌여왔다.

중국 바오산(寶山)강철과 베이징 서우강(首鋼) 측은 관세가 종료되면 덤핑이 더욱 심해지고 중국 철강산업에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