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 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NHK는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22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오늘 하루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9만5,16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수) 15만2,536명과 어제(21일) 18만6,229명에 이어서 오늘까지 사흘 연속 신규확진자 최대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일본에서 이렇게 최근 들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 확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본 정부는 이처럼 확진자 숫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주목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확진자에 비해서 사망자와 중증자 숫자가 아직은 적기 때문인데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을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대신 일본 정부는 의료 종사자와 중증화 위험이 있는 고령자 등에게 백신을 추가 접종할 것을 당부하면서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에 걸려도 사회경제 활동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밀접 접촉자 대기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