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산책을 나선 70대 한인 어르신이 나흘 째 연락이 두절된 채 돌아오지 않고 있어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다.
올해 77살 진영주 할아버지는 지난 25일 오후 1시 30분쯤 가디나 지역 1800블락 147가에 위치한 자택에서 산책을 나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가족에 따르면 집을 나설 당시 진 할아버지는 창이 넓은 밀짚모자를 쓰고 버건디색 베스트(Vest)와 남방, 긴바지를 입고 샌달을 신고 있었다.
진 할아버지의 키는 5피트 6인치, 몸무게는 126파운드로 마른 체격이다.
치매 증상은 없으나 뇌졸중 증상이 있어 말투가 어눌하고, 오른팔을 움직일 수 없어 팔을 고정하는 지지대를 착용하고 있다.
또 오른쪽 다리가 불편해 걸음걸이가 어색할 수도 있다고 진 할아버지 가족은 설명했다.
가족은 진 할아버지가 휴대전화를 통해 위치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집에 두고 나간 것 같다며 가족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진 할아버지를 목격했거나 그에 대한 정보가 있는 주민들은 가족 1-310-780-5540 또는 라디오코리아 1-213-487-1300로 전화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