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연합뉴스가 백악관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문의했는데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가 문서를 통해서 응답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19 확진 이틀째를 맞아서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 문서의 핵심적인 내용이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코로나 19 감염 이후 대통령 상태에 관한 문서에서 어제 저녁 체온이℃까지 다소 높게 올랐지만,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에 알맞게 반응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체온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이후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케빈 오코너 박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콧물과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간간이 마르고 그리 강하지 않은 기침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아침이 되면서 목소리가 좀 가라앉아 있었고 체온이 내려가면서 맥박과 혈압, 호흡속도, 산소포화도 등이 완전하게 정상을 되찾은 모습이라고 케빈 오코너 주치의는 언급했다.
케빈 오코너 박사는 그 전날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간간이 마른기침을 하면서 콧물이 흐르고 피로감을 느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큼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나온 그날 전해졌듯이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복용도 하고 있다.
케빈 오코너 박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치료를 잘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케빈 오코너 박사는 대통령 주치의로서 계획한대로 팍스로비드 치료를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수분 공급, 타이레놀 복용 등을 계속할 것이고 평상시 사용하는 천식치료제 알부테롤 흡입제 등을 보조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오코너 박사는 비록 감염되기는 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두 번의 부스터샷(추가접종)까지 다 맞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다른 환자처럼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케빈 오코너 박사는 지금까지 대응 과정에서 당초에 예상했던 것을 바꿀만한 이유를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며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도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침과 점심 식사도 충분히 섭취했다며 실제로 자신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접시를 봤다고 말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 19 대응 조정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하루 8시간 이상 일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을 미국인들에게 상기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는 말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 19 대응 조정관에 따르면, 케빈 오코너 박사는 하루 수 차례 전화나 대면 등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백악관 의료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확진되기 직전 밀접 접촉한 고위 당국자 등 17명을 확인해 개별 통보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태가 괜찮다는 사실을 매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직접 알리고 있는 상황이다.
백악관은 당초 어제 오후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팀 참모들과 유가 관련 화상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공지했지만, 회의 초반 상황을 생중계로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원유 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유소 개솔린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