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과 헐리우드 지역 101번 프리웨이가 인근 지역의 수도관 파열로 침수되면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오늘(26일) 새벽 2시 30분쯤 101번 프리웨이가 침수되기 시작한다는 첫 보고가 있은 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오늘 새벽 3시 15분쯤 Sigalert을 발령하고 차선을 통제했다.
처음에는 웨스턴 애비뉴와 선셋 블러바드 출구 인근 101번 프리웨이 양방향 전차선이 폐쇄됐다가 이 시간 현재(새벽 5시 50분) 각각 한 차선씩 재개통됐고 나머지 차선들은 여전히 통행이 금지됐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대가 다가오면서 차량 정체현상은 점차 심해지며 차량 행렬도 한층 길어지는 모습이다.
이 구간의 프리웨이는 현재 물로 잠겼으며 물이 빠지고 진흙이 남은 곳도 있다.
이번 침수로 최소 한대의 차량이 충돌사고를 일으키고 다른 한대는 중심을 잃고 역방향으로 멈춰서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고 CBSLA는 전했다.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은 현재 서행하고 있다.
이번 101번 프리웨이 침수는 인근 호바트 스트릿의 수도관 파열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 차선이 언제쯤 재개통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어 이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서둘러 출발하거나 우회하는 것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