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 수가 감소 조짐을 보이면서 이번 주 재시행 될 예정이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재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고 여부는 코로나19 에 따른 입원율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오는 28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실상 확정으로 여겨졌던 LA카운티의 실내 마스크 착용 재시행이 재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됩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오늘(26일) 7일 동안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가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퍼레어 국장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는 6천 100명입니다.
이보다 7일 전 집계된 평균치 6천 700명보다 600명 감소한 것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 감소는 입원 환자 수 안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CA 주 집계에 따르면 현재 LA 카운티 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1천 28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1일 1천 328명으로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장 높았지만 다시 1천 200명대로 떨어진 뒤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치들을 토대로 바바라 퍼러에 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수치들의 감소세를 감안할 때 현재 고려 중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시행을 재고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시행 재고 여부는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입원율이 업데이트되는 오는 28일 명확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LA카운티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시행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확정이었지만 반전으로 인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고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감소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철저한 코로나19 위생 지침 준수와 더불어 적극적인 백신 접종에 동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