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사진 촬영 핫스팟 가운데 한곳인 LACMA 어반 라이트(Urban Light)를 파손시킨 낙태 지지 시위자 3명이 체포됐다.
LAPD에 따르면 낙태 권리 옹호 단체 Rise Up 4 Abortion Rights를 지지하는 25명은 LACMA 어반 라이트가 전시된 윌셔 블러바드와 오그덴 스트릿에서 어제 정오부터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시위를 벌이던 여성 2명은 서로에게 수갑을 채워 어반 라이트 가로등에 묶어 작품을 파손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다른 남성 시위자는 알 수 없는 빨간색 액체를 예술 작품과 그 주변으로 던졌다.
이로 인해 어반 라이트 일부 작품과 그 주변 바닥은 빨갛게 물들었다.
경찰은 오후 3시 25분~ 4시 사이 두 차례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명령에 불응한 이들 3명을 기물 파손 중범 혐의로 체포했다.
이후 오후 4시 30분쯤 모든 시위대는 별다른 소동 없이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