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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올해(2022년) 2분기 살인사건 비율 전국 도시들 중 30위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50대 도시에서 살인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Data 분석 기업 WalletHub이 조사해 발표한 미국 내 50대 도시의 살인사건 비율을 살펴보면 올해(2022년) 2분기 동안 일어난 살인사건이 2년전이 2020년 2분기 건수에 비해 18% 더 늘어났다.

따라서 대도시에서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살인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각 도시별로 살펴보면 올해 2분기 동안에 인구 10만명당 살인사건 건수 1위는 16.44건을 기록한 볼티모어로 드러났다.

2위는 15.75건의 세인트루이스였고 14.06건의 뉴올리언스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2021년) 2분기와 비교해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살인사건이 가장 증가한 곳은 켄터키 주 루이빌 시로 인구 10만명당 4.36건이나 더 늘어났다.

그 다음은 뉴올리언스로 4.09건이 증가해 두번째로 높았다.

반면 올해 2분기에 가장 살인사건이 적게 발생한 50대 대도시는  애리조나 주 스캇츠데일 시와 네브래스카 주 링컨 시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위스콘신 주 매디슨 시와 애리조나 주 챈들러 시, CA 주 새크라멘토 시 등이 그 뒤를 이어서 3위와 4위, 5위를 차지하며 살인사건이 적게 일어난 시로 조사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살인사건이 가장 적게 증가한 도시에는 애리조나 주에 있는 Tucson 시가 1위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와 오하이오 주 컬럼버스 시,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 버지니아 주 놀폭 시 등의 순서였다.

LA 시는 올해 2분기 인구 10만명당 살인사건 건수에서 2.47명으로 전체 50대 도시들 중에서 32위에 그쳐 매우 적은 숫자를 보였다.

살인사건 건수에서 25위가 평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LA는 32위를 기록함으로써 올 2분기 살인사건이 평균보다 적게 일어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한 살인사건 건수 증가에서는 LA 시가 1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다소 높은 편이지만 2020년 2분기와 비교하면 21위여서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LA 시는 이같은 수치들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매긴 살인사건 발생 순위에서전체 50대 도시들 중에서 3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