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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헐리우드 등 새벽 4시까지 술 연장 판매 무산

웨스트 헐리우드와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팜 스프링스 지역 바와 나이트클럽 그리고 식당들에서 주말 동안 새벽 4시까지 주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려던 움직임이 무산됐다.

스캇 위너 CA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SB930 법안은 이들 도시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일부 휴일에 새벽 4시까지, 다른 날들에는 새벽 3시까지  시간대를 연장해 주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법으로는 비즈니스들에서 새벽 2시까지만 주류를 판매할 수 있다.

위너 상원의원과 매트 핸니 하원의원은 성명에서 SB 930법안이 각 도시들이 그들의 커뮤니티와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최선을 결정할 수 있도록 통제권을 준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지난 5월 상원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됐지만 어제 주 하원에서는 부결됐다.

법안을 반대한 의원들은 법안이 통과돼 주류 판매 시간이 연장될 경우 음주운전이 더 늘어날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법안이 부결되자 핸니 의원은 추후 재검토를 요청했는데, 이러한 절차가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다.

현 CA주법상 바와 나이트클럽 그리고 식당들에서는 새벽 6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만 주류 판매가 허용된다.  이 법은 80년 이상 지속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