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최소 10명을 숨지게 한 흉기 난동범이 사건 다음날인 어제(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캐나다 경찰은 지난 4일 남서부 서스캐처원주의 원주민 거주지를 돌며 흉기를 휘두른 범인 중 한명이 인근 주택가 풀숲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범인의 신원은 올해 31살 데이미언 샌더슨으로, 상처를 입은 상태였으며 이는 스스로 낸 상처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일당은 형제 사이인 남성 두명으로, 나머지 범인인 숨진 범인의 한 살 아래 동생은 여전히 도주 중이다.
경찰은 나머지 범인도 다친 상태에서 치료를 받으려할 것으로 추정했다.
범행 동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마약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나다 원주민 공동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위협적이고 불법적인 약물의 공격에 우리 사회가 무너진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관계 당국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조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수색 중이며, 주민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수상한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