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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정부, 차 없는 저소득층에 1천달러 지원

[앵커멘트]

CA주의회가 ‘차 없는 저소득층 천달러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법안에 주지사가 서명하면 싱글 소득 4만달러, 부부 소득 6만달러 이하 가구는 2023년부터 지원금을 텍스 크레딧으로 받게 됩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정부가 차 없는 저소득층에게 천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차 없는 저소득층 천달러 지원 법안’ SB457은 최근 의회를 통과해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하면 정책은 2023년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정책이 시행되면 주정부에 등록된 차량이 없는 주민들은 천달러를 텍스 크레딧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싱글인 경우 연소득 4만달러, 부부인 경우 연소득 6만달러 미만만 지원 가능합니다.

앤소니 포탄티노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번 법안은 자전거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포탄티노 의원은 성명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기후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지금은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의 사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CA주정부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온실 가스를 방출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1인 탑승 차량이 지목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법안을 지지하는 시민단체 스트릿츠 포 올(Streets for All State)은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차를 소유하지 않는데 이는 사회에 유익한 선택이라며 차가 없으면 교통 체증, 온실 가스, 대기 오염을 없앨 수 있다고 옹호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